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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완성차 협업 확대…전장 사업 ‘정조준’
LG전자, 글로벌 완성차 협업 확대…전장 사업 ‘정조준’
회원사
엘지전자
등록일
2025.06.19
조회수
457

LG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업을 강화하며 전장(V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맞춤형 공동 개발, AI·소프트웨어 기술 협력, 글로벌 거점 확장 등 전방위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완성차 판매 부진 속에서도 전장 부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요타, GM, 현대차,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스플레이, 전기차 부품 등 다양한 전장 솔루션을 공급하며 협업을 확대 중이다.

LG전자는 또 차량 개발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자 반도체 기업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퀄컴, 미디어텍, 암바렐라 등과 손잡고 차세대 IVI 플랫폼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미디어텍·구글과는 차량 내 모든 디스플레이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차량용 OS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하나의 운영체제로 복수의 안드로이드 기반 장치를 연동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텔레매틱스 분야에서도 LG전자는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5GAA 총회에서는 차세대 음성통신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시내에서 시연하며, 네트워크 전환 중에도 끊김 없는 통화 기능을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적에도 반영됐다. 올해 1분기 VS사업본부는 매출 2조8432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VS사업본부에는 총 936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233억원 늘어난 수치로, 가전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투자 규모다.

LG전자는 독일, 미국, 중국, 인도 등지에 전장 연구소 및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완성차 고객사 요구에 맞춘 맞춤형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it.chosun.com/news/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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